국회입법조사처

연구 보고서

2022년 프랑스 총선 정당체계의 재편과 국정운영 변화 전망

2022.07.22 오창룡

분 류 : NARS 현안분석

  • [바로보기]
  • [다운로드]

Ⅰ. 서론


Ⅱ. 마크롱 중도 노선의 배경


Ⅲ. 2022년 프랑스 총선의 특징


Ⅳ. 프랑스 정당정치의 지형 전환


Ⅴ. 결론



□ 2022년 6월 12일과 19일에 치러진 프랑스 총선 결과 집권 여당의 의석수가 지난 총선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으며 좌파연합과 극우 정당의 의석수가 증가함
- 집권 여당인 중도 전진하는공화국은 245석을 확보하여 과반의석 달성에 실패했음
- 좌파연합은 131석을 얻어 두 번째로 많은 의석을 확보했으며 극우 국민연합은 중도우파 공화당(61석)보다 많은 89석을 얻었음
□ 마크롱의 중도 정치는 지난 60년간 유지된 중도우파와 중도좌파의 온건한 양당정치를 변화시켰다는 측면에서 주목받았으나 이번 총선 결과 집권 5년 만에 난관에 부딪힘
- 프랑스에서 중도우파와 중도좌파 간의 빈번한 정권 교체 속에서 절충적인 사회·경제 정책이 유지됐음
- 마크롱의 중도 세력은 기성정치 질서에 대한 반발의 맥락에서 선명한 신자유주의 정책을 내걸고 2017년 선거에서 승리했음
- 2022년 총선에서 중도의 신자유주의 개혁정치는 저소득·저학력 계층의 반발에 부딪혔으며, 1980년대 이후 최초로 집권당 연합이 과반의석 달성에 실패함
□ 향후 프랑스 정치에서 마크롱 2기 정부의 국정운영을 위해 원내정당 간 협치가 필수적인 상황임
- 극단주의 세력은 마크롱의 중도 진영과 타협할 수 없다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극좌-중도-극우의 3자 경쟁 구도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음
- 마크롱은 의회해산 후 총선을 재실시하지 않는 한, 다른 정당과 연합하거나 정책 현안별로 협의하는 방식으로 국정을 운영해야함. 향후 개혁정책 추진에 상당한 제약이 따를 것으로 예상됨

OPEN 출처표시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페이스북 새창에서 열림 트위터 새창에서 열림
연관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