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보고서-상세화면
한반도 미래와 평화·통일·북한학의 길

NARS Brief 제180호
국회입법조사처·북한연구학회·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숭실대학교 숭실평화통일연구원·통일연구원 공동개최
한반도 미래와 평화·통일·북한학의 길
- 일 시 : 2026년 9월 30일 오전 10시
- 장 소 : 국회 의원회관 제1, 4, 10 간담회실
세션별 주요 내용
국회입법조사처는 북한연구학회,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숭실대학교 숭실평화통일연구원, 통일연구원과 공동으로 「2026 북한연구학회 추계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한반도 미래와 평화·통일·북한학의 길’을 주제로 7개 세션에서 평화공존, 통일 인식, 북한 사회 변화와 민간교류 과제를 논의하였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북한 이해를 위한 학계의 역할과 긴장 완화를 위한 국회의 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홍기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는 북한·통일학 연구 기반 확충과 후속세대 지원 강화, 연구성과의 정책 반영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이관후 국회입법조사처장은 자료·분석에 기반한 입법 지원과 학술·정책의 연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였다. 한편 서보혁 북한연구학회장은 남북관계의 긴장 속에서 어는 때보다 평화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김범수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장은 통일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통일 논의의 중요성을, 김지영 숭실대학교 숭실평화통일연구원장은 북한 문제에 대한 종합적 접근과 공론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세션 1·2: 평화·통일·북한학의 연구 방향과 통일 인식의 변화]
1세션에서 황수환 교수(제주대학교)는 평양 무인기 사건을 통해 남북 간 적대의 재생산 구조를 분석하고, 평화·통일·북한학의 융합과 상호 인정·대화를 통한 신뢰 구축을 강조하였다. 강혁민 교수(경희대학교)는 이행기 정의의 관점에서 남북한의 정의 체계를 비교하며 학문 간 성찰과 소통을 제안하였다. 허지영 교수(강원대학교)는 평화교육이 사회 내부의 적대 구조를 다루고, 다른 의견을 인정하며 공존하는 시민적 역량을 길러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였다.
2세션에서 윤희수 박사(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는 전문가 인식조사를 바탕으로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의 기본 원칙을 유지하면서 평화공존과 남북 공동 운영의 조건을 구체화하는 방향으로 통일방안을 보완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유철 박사(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는 민족적 동일성을 전제한 통일담론의 재검토와 상호 인정·역사적 고통의 공유에 기반한 연대를 강조하였다. 황지환 교수(서울시립대학교)는 통일의식조사에서 남북을 별개 국가로 보는 인식과 대한민국 정부를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 정부로 보는 인식이 병존한다고 설명하였다.
토론에는 1세션의 최규빈 교수(한동대학교), 이성용 교수(조지메이슨대학교), 엄현숙 교수(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와 2세션의 정지웅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정진헌 교수(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 이상근 박사(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의견을 나누었다.
[세션 3·4·5: 평화통일교육과 평화공존의 과제]
3세션에서 소성규 교수(대진대학교)는 평화통일교육을 위한 법·제도와 예산 지원을 강조하였다. 이대훈 소장(피스모모 평화/교육연구소)은 목표 나열식 교육에서 시민적 역량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이태호 소장(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은 시민 참여·숙의의 제도화와 평화·통일 의제 형성에 대한 시민 참여를 강조하였다.
4세션에서 김민선 교수(연세대학교)는 AI·유튜브의 북한 콘텐츠 소비에 나타나는 고정관념과 풍자를 분석하였고, 조은정 박사(성균관대학교)는 천리마 시대의 향수와 집단주의를 활용한 문화 통치가 청년층의 불안을 포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하였다. 한승대 교수(동국대학교)는 북한의 과학기술 담론과 현실의 간극, 보건·농업·환경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5세션에서 김태경 교수(성공회대학교)는 평화공존 목표와 정부의 정책 수행 평가를 구분할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임수진 박사(국가안보전략연구원)는 북한의 두 국가 관계 설정과 제한적 접촉을 통한 긴장 완화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이상신 박사(통일연구원)는 평화공존 선호가 교류·지원 지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며, 정책에 대한 국민적 설득을 강조하였다.
3세션의 한기호 교수(아주대학교), 전철후 교수(원광대학교), 안재영 대표(DMZ 평화동행), 4세션의 김지은 사무국장(평화의길), 김혁 책임연구원(한국농어촌공사), 천현식 학예연구사(국립국악원), 5세션의 김택빈 교수(국방대학교), 박형준 교수(건국대학교), 김일기 박사(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토론을 통해 견해를 제시하였다.
[세션 6, 7: 북한 경제·도시의 변화와 대북 민간교류의 과제]
6세션에서 김지영 원장(숭실대학교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은 북한의 비공식 시장과 권위주의 체제의 회복력을 다루었다. 박지형 교수(숭실대학교)는 경제특구와 주변지역의 야간조명 증가를 특구 정책의 효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하였다. 이시효 교수(명지대학교)는 북한 청진과 중국 안산의 도시 변화 경로를 비교하고, 청진 일부 지역의 도시공간과 야간활동 변화에 주목하였다.
7세션에서 최순미 교수(총신대학교)는 트럼프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이 대북 민간교류에 미치는 함의를 분석하며 국제정세와 제재를 함께 고려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문경연 교수(전북대학교)는 평화공존 정책과 연계한 인도적 지원·개발·평화의 결합과 민간의 역할을 제시하였다. 엄주현 사무처장(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은 제재와 금융·운송상의 제약을 짚고, 한미 협력과 사업 단계별 사전검토체계 마련을 제안하였다.
토론에는 6세션의 박원희 교수(숭실대학교), 선슬기 교수(경남대학교), 권태상 박사(부산연구원)과 7세션의 안정은 박사(통일연구원), 김효은 교수(대진대학교), 이예정 사무국장(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참여하였다.
향후 과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에 대응하여 평화·통일·북한학의 융합 연구와 후속세대 지원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또한 평화공존의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민간교류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제시된 논의를 바탕으로 평화·통일 분야의 조사·분석을 지속하고, 입법 및 정책 논의에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관련 법·제도의 현황과 개선 과제를 검토하여 국회의 입법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문의
이승열 입법조사관 (외교안보과) • 02-6788-4557 • summer20@assembly.go.kr
유채영 입법조사원 (외교안보과) • 02-6788-4550 • chaey10@assembly.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