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보고서-상세화면
미래 의학교육과 연구·산업·지역혁신 생태계 진단 및 제도개선 방향 모색

NARS Brief 제171호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 차의과학대학교 현장 방문
미래 의학교육과 연구·산업·지역혁신 생태계 진단 및 제도개선 방향 모색
- 일 시 : 2026년 7월 13일(월) 오후 2시
- 장 소 : 차의과학대학교 미래관
간담회 주요 내용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과 지역의사제 도입 등 필수의료 인력 확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미래 의료인력 교육체계 구축이 중요한 정책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의사과학자 양성과 바이오헬스 육성,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 등은 의료·연구·산업·지역혁신을 융합한 핵심 모델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국회입법조사처는 의학전문대학원 체계로 운영되며 의사과학자 양성 및 바이오헬스 특화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차의과학대학교를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미래 인재 양성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참석자들은 미래 의료인력 양성이 단순히 의학교육에 국한되지 않고 연구개발, 바이오헬스 분야, 지역혁신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생태계 속에서 추진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또한 필수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서는 교육과 수련 및 경력개발, 연구지원, 적정 보상 및 법적 보호가 함께 뒷받침되는 지속가능한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대학·병원·기업·지방정부가 협력하는 산·학·연·병 기반의 지역혁신 모델을 확대하고, 이를 국가 의료인력 및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정책에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서영거 총장(차의과학대학교)은 차의과학대학교는 설립 이념을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으며, 경기북부 지역혁신과 지역사회 공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바이오헬스 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교수(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는 의학전문대학원은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학생을 선발해 연구역량과 임상역량을 갖춘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교육체계라고 설명하였다. 특히 첨단 바이오헬스 분야와 의료기술 혁신으로 의사과학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나, 연구와 임상을 연계하는 인력양성 체계가 미흡해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고 진단하였다. 의사과학자 양성의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해 학생 연구역량 프로그램(RECOMP, Research Competency Milestones Program), 교수 멘토링 및 연구실 배치, 복합학위(MD-PhD), 바이오산업 연계 교육을 핵심 기반으로 제시하였다. 아울러 대학과 병원, 연구기관, 산업계를 연계한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연구와 임상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커리어패스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백소현 교수(차의학전문대학원 응급의학교실)는 소아응급의료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필수의료 기피의 원인을 사법 리스크, 낮은 보상체계, 의료전달체계의 한계 등의 구조적 문제로 진단하였다. 특히 전문인력 부족은 인력 규모의 문제가 아닌 필수의료 분야의 근무환경과 지원체계가 충분히 마련되지 못한 결과라고 설명하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선의의 필수·응급의료 행위에 대한 법적 보호를 강화하고, 위험도에 상응하는 보상체계와 배후진료를 포함한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수련과 전문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박경순 학장(차의과학대학교 생명과학대학)은 차의과학대학교는 의학, 생명과학, 병원, 바이오기업을 연계한 산·학·연·병 융합모델을 기반으로 기초연구부터 임상, 산업화까지 이어지는 바이오헬스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중개연구와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박노일 기획처장(차의과학대학교 앵커 사업단장)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을 소개하며, 차의과학대학교가 위치한 경기 북부는 산업·인재 여건이 충분하지 않음에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각종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에 지역 여건을 반영한 지원체계의 필요성과 대학의 지역혁신 거점 역할을 강조하였다. 차의과학대학교는 경기북부 3개 시군(연천·포천·동두천)과 교육·연구 성과를 산업 등 지역문제 해결로 연결하고 있으며, 지역혁신은 대학의 교육 기능을 넘어 지역 정주여건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함을 설명하였다.
임동욱 대외부총장(차의과학대학교) 역시 미래 바이오헬스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바이오·의료·공학 분야를 유기적으로 접목한 융합형 인재양성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홍일표 실장(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성장에 따라 의사과학자 등 융합형 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의학전문대학원 운영 경험은 향후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계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하였다. 김주경 과장(국회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과)은 필수의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의학교육과 수련, 임상현장이 연계된 인력양성 체계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김은정 입법조사관(국회입법조사처)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병역제도를 비롯한 연구지원 체계를 개선하고, 연구와 임상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였다. 한진옥 입법조사관(국회입법조사처)은 필수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서는 수련과 임상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하며, 분절되어 있는 인력양성 정책과 필수의료 지원정책을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조인식 입법조사관(국회입법조사처)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제도적·행정적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향후 과제
이번 간담회에서는 미래 의료인력 양성은 의학교육을 넘어 연구개발과 산업, 지역혁신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의사과학자와 필수의료 인력,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수련, 연구, 산업이 연계된 지속가능한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되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향후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과 운영모델의 구체화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의사과학자 양성을 뒷받침하는 법·제도적 기반과 필수의료 교육·수련 및 임상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는 입법·정책 과제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문 의 : 한진옥 입법조사관 (보건복지여성과)
02-6788-4725
heyhan@assembly.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