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는 2월 24일(수) 주요 이슈별로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의 견해와 제언을 듣는 포럼, 제2회 「NARS 시선과 논단」을 이제민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포스트코로나 시대 세계경제 전망과 한국경제의 방향”을 주제로 개최하였다. 미중 무역 갈등 및 코로나19의 확산 등으로 인한 세계경제의 위기 속에서 한국경제의 전망과 대응방안을 진단하기 위하여 개최된 이번 포럼은 온라인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NARS 시선과 논단」은 국정 현안과 국가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이슈에 신속히 접근하여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하도록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발표를 듣고,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과 토론을 통해 입법 및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고자 하는 포럼 방식의 행사로, 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이 직접 좌장을 맡아 쟁점별로 균형과 경중을 고려한 논의를 이끌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제민 교수가 기조발제를 맡았으며, 지정토론자로 전은경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이, 그리고 온라인으로 약 50인의 신청자들이 참여하였다. 이제민 교수는 세계경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의 대침체에 코로나19로 위기가 가중된 상황이므로 적극적인 위기대응과 코로나 이후의 구조변화 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경제·산업적 대전환에 따르는 다양한 갈등 속에서 사회적 협약을 이끌어낼 국회의 역할과 이를 지원하는 연구기관인 국회입법조사처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비대면 참가자의 다양한 질문과 토론도 이어졌는데, 이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한국 경제가 지향할 바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하고 성장과 분배, 재정정책의 방향, 고용과 산업의 당면과제들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두 번째 개최된 이번 포럼은 이제민 교수의 세계경제를 조망하는 거시적인 분석 및 한국경제의 구체적인 발전방향에 대한 진단과 함께 좌장을 맡은 김만흠 조사처장의 긴장감 넘치면서도 부드럽게 소통하는 회의 진행으로 생동감 있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져 흥미를 더했다는 것이 참가자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제2회 「NARS 시선과 논단」은 2021년 2월 26일 오전 10시 국회방송에서 방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