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는 11월 17일(금)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한국 의회외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국제정치학회 및 백봉정치문화교육원과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의회외교의 현실을 점검하고, 그 역할과 기능 제고를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개회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축사에 이어 김유은 한국국제정치학회장과 정광 백봉정치문화연구원 이사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라운드 테이블로 진행된 제1세션은 라종일 석좌교수(가천대)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한국 의회외교의 현실과 개선과제”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였다. 토론에는 이내영 국회입법조사처장, 임홍재 국제회의연구소장, 허태회 교수(선문대)가 참여하여 열띤 논의를 벌였다.

제2세션은 윤영관 서울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유웅조 외교안보팀장(국회입법조사처)이 “한국 의회외교의 현황과 발전방향”을, 정한범 교수(국방대)가 “통일기반을 위한 의회외교”를, 김진호 교수(단국대)가 “공공외교 측면의 의원외교 가능성 탐구: 분단국 대만과 SAR 홍콩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토론에는 권태명 전 코스타리카 대사, 황인수 박사(백봉정치문화연구원), 이대근 논설위원(경향신문사)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