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는 6월 15~17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되는 제13회 아시아·태평양 의회도서관장 협회(APLAP) 온라인 컨퍼런스에 참가하였습니다. 필리핀 의회가 주관한 이번 회의는 “위기 상황에서 의회 도서관과 조사·연구 기관의 대응성 및 관련성 향상(Enhancing the Responsiveness and Relevance of Parliamentary Library and Research Service During Times of Crisis)”을 주제로 회원국의 사례를 발표하고 경험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국회입법조사처에서는 이정진 조사관이 발표를 맡아 “위기 상황에서 국회입법조사처의 대응성 및 관련성 향상(Enhancing the responsiveness and relevance of NARS during times of crisis)”란 주제로 코로나19 상황에서 국회의 입법 및 의정활동에 대한 국회입법조사처의 지원 활동에 대해 3가지 차원에서 설명하였습니다.

첫째, 국회입법조사처는 코로나19의 확산과 대응 방안을 다룬 보고서들을 발간했는데, 2020년 2월부터 12월까지 총 45권의 관련 보고서가 발간되었습니다.

둘째, 세미나 개최와 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비대면 국회 전환을 위한 입법 논의를 지원하였습니다.

셋째,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비대면 회의와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사회적 쟁점이 되는 안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입법·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혁신적인 실천과 프로세스 확장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개발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각국 의회 도서관 및 조사·연구 기관의 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