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l   2014 브라질 대선 결과분석과 향후 과제 발간일  l   2014. 11.05.
첨부파일  l     (이슈와 논점925호-20141105)2014 브라질 대선 결과분석과 향후 과제.pdf
  2014 브라질 대선은 현직 대통령으로 재선에 출마한 노동자당(PT) 출신의 지우마 호세프 후보가 51.64%의 득표율을 얻어 48.36%를 얻은 사회민주당(PSDB)의 네비스 후보를 힘겹게 물리치고 재선에 성공하였다.

이번 브라질 대선과정은,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두 후보 간의 지지율 차이가 1989년 대통령 직선제 부활 이래로 가장 근소한 차이를 보여, 후보간의 경쟁이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하였다. 더욱이 1차투표에서 3위로 탈락한 사회당의 시우바 후보가 보수정당 후보인 네비스를 지지하고 나서 선거양상이 더욱 복잡해지고,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거막판에 룰라 전 대통령이 호세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펼침으로서 진보와 보수 진영간의 대립은 한층 더 격화되었다.

그 결과 [그림 1]에서 보는 바와같이 이번 대선을 계기로 브라질 국민들이 계층적으로나 지역적으로 분열하는 양상이 더욱 뚜렷해졌다.

재선에 성공한 호세프 대통령과 패배한 네비스 후보가 한 목소리로 호세프 집권 2기의 최우선 과제는 국민화합(uniao)임을 강조하는 것도 이번 대선이 초래한 국민분열상의 심각성을 일깨워준다고 볼 수 있다.

[그림 1] 2014 대선 지역별 후보 지지 현황
 
    호세프 후보 승리 지역
 
    네비스 후보 승리 지역
 


호세프 후보는 당선자로서의 첫 일성으로 혼탁한 선거과정의 후유증을 치유하기 위해국민화합에 앞장서고, 이를 위해 국민과의 소통에 앞장서겠다(promover dialogo)고 천명하였다.1)

이하에서는 2014 브라질 대선 과정과 결과를 분석하고, 그 시사점을 찾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