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서 빅데이터(big data)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지 어느덧 7년이 흘렀다. 2011년부터 빅데이터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주요 검색어로 등장했고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의「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정부 구현」과 같은 정부 정책에 공식 반영되기 시작했다.
빅데이터도입초기에는그 개념과방법이생소하여 실체가 모호하고 실용성이 의심된다는 평가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빅데이터의 실체성과중요성에대해반론을제기하는사람은그리 많지 않다. 모바일·사물인터넷 같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은 디지털 데이터의 수집·생산 규모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켜 빅데이터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고, 동시에 4차 산업혁명의 성패를 좌우할 인공지능은 빅데이터 기반의 기계학습 덕분에 더욱 정교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빅데이터의 가치와 가능성을 충분히 발현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가 건실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국내 빅데이터산업은 아직까지도 태동단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산업 내부의 자율적인 성장을 기다려볼수도있겠지만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감안 한다면 정책적개입을 통한 해결이 효과적일 수 있다. 따라서 이 글을 통해 국내 빅데이터 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과제를 모색해 보고자 한다.